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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드림이짱 2015. 6. 24. 12:03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흔히들 ‘더위를 먹는다’라는 표현은 이러한 신체적 기능 저하를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체내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몸이 더 피로하게 느껴지고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도 높아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입맛도 떨어지게 되는데

    특히 안과 밖의 급격한 체온 변화로 오히려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계절이지요. 

    ​기본적으로 체질별 보양식을 다 따르실 필요가 없다는 점은 저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드렸습니다.

    http://blog.naver.com/ssoom06/220396800394


    하지만 어쩌다 한 번씩 식구들과 같이 외식하러 나갈 때 체질을 알고 있으면
    식당을 선택하는데 그래도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몸에 좋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것만 드신다면 오히려 편식이 되지요..
    한 가지 음식만 계속 드시는것은 오히려 없던 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체질 상관없이 좋은 보양식    

    장어나 추어탕은 체질에 상관없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나고 몸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살집이 많고 비만인 경우에는 오리고기나 민어가 좋고 전복이나 낙지 등도 모든 사람에게 좋지요.


    소양인, 소음인 할 것 없이 여름에도 추위를 잘 탄다면 옻닭이나 옻오리,

    특히 소양인에게는 옻다린 물에 돼지고기를 삶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보양식으로는 장어요리와 민어요리 같은 음식도 체질에 상관 없이 기력 보강에 좋으며

    장어나 민어 뼈를 고아 곰탕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겠지요.




    그럼 여름철 가장 중요한 보양식은 무엇일까요?

    여름에는 불감증발이라고 해서 피부의 땀 구멍으로부터 바로 증발되는 양이

    하루에 1.5리터가 됩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비해 1리터 이상은 더 드셔야 하는 것이죠

    얼음 물이나 찬 냉수물 보다는 정수 물을 권해드립니다.

    여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고 건강에 좋은 차를 자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비염 비만 성장에 골고루 좋은 영향을 주는 물이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요? ^__^ㆀ 

 

< 미네랄 워터 >

       체질별 보양식       

소음인

       말 그대로 음인이기 때문에 몸에 차가운 기운이 많아 따뜻한 음식이 잘 맞다.

       열이 있는 보양식에는 삼계탕이나 옻닭,  보신탕 등이 좋고 덥다고

       찬 기운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잘 나는 체질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화덕치킨 >



 

소양인

       소음인과 반대로 약간 찬 성분의 음식이 잘 맞지만 무조건적으로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찬 기운이 있는 돼지고기가 잘 맞으나 소양인이 여름철에 기운이 많이 떨어져

       한기를 느끼는 경우에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옻오리나 옻물에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 먹으면 한기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 우뭇가사리 냉체 >


​< 초계탕 >

 

태음인

       비만인 사람이 많다. 가급적 육류와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메밀이나 안 좋은 기름을 배출해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된 해산물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조개탕류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

       또 비만으로 인해 체내에 노폐물이 잘 배출 되지 않고

       몸이 냉하며 순환장애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오리, 미꾸라지, 장어, 민어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평소 과식을 하지 말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며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 추어탕 >


태양인

       위열이 상부로 뜨는 경우가 많아, 해산물류가 몸에 잘 맞으며 오가피차도 보양하는데 좋다.

       소양인과 마찬가지로 한기를 많이 느낀다면 옻으로 만든 음식도 좋습니다.

       황기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힘을 보충하는 성질이 있어 

       체질과 관계없이 보양식에 넣어 먹으면 기운이 보강된다.

  
< 연포탕 > ​

       대체적으로 체질별로 피해야하는 음식을 살펴보면 소양인과 태양인 등의 양인들은

       열이 너무 많은 음식은 삼가는 게 좋고

       소음인과 태음인 등의 음인들은 너무 차갑고 냉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체내 열이 높은 상태에서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사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산약과 차전자로 차를 다려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님들 각자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챙겨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