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답니다.
뭐 저도 그 여파를 받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겨울은 선듯 다가오고 아이들은 쑥쑥 커가는 군요..
키가 큰 만큼 삐쭉이 나온 지영이의 외투 소매깃을 보면서
아이들 겨울옷을 장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몃일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뒤지고
집앞에 있는 상설매장 뒤지고 백화점 매대 2001아울랫매대를 뒤지더니
결국 몃몃 옷을 골랐더군요..
민석이는 지영이꺼 물려주고
지영이는 새로 사준다고 하더니
몃일전 내 메일함에 덜컥 구매취소라고 써있는 메일이 하나 들어 있더군요..
맘에 안들어서 취소했나 싶었는데
몃일전 부터 와이프가 날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거 참 이쁘다 자기 이거 입으면 뽀대 나겠다 하고 하는 것입니다.
전 원래 옷잘입는 사람도 아니고
옷욕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메이커 보다는 짝퉁을 많이 입고 다녀서
뭐하러 비싼 돈 들여가면서 옷이나 신발이나 가방을 사냐하는 생각이 굳어진거죠..
뭐 나름 명품이나 메이커도 사는 사람들은 논리가 있을테지만 말입니다.
겨울용 외투는 5년전에 산 베이지색 하나
제작년에 산 군청색하나가 있습니다.
당연이 전 이걸 왜 사냐하고 웃어 넘겼죠..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지만 고집이 쎈편입니다.
뭐하나 내 맘데로 사고 싶은거 아니면 사놓고도 안입습니다.
내 성격알기 때문에 와이프는 군시렁군시렁 거려도 내 말을 잘 따라줍니다.
여자들에게는 쇼핑다니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죠..
백화점에 지영이 옷바꾸러 간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모 브랜드 매장으로 가더라구요..
디스플래이된 고동색 토끼털 옷을 입어 보라고 하길래 함 입어 봤는데
뜨아~~!! 가격표가 50만원대.. ㅡ.,ㅡㆀ
당당히 내려놓고 왔습니다.
저야 뭐 뭘 걸쳐도 뽀대는 나니까.. ㅋㅋㅋ
그리고 와이프랑 한바탕했습니다.
너 저거 사면 내가 바로 환불한다. 이혼할라면 사라~!!
그러니까 와이프도 내년에 상설에 나오면 사지 뭐.. 하더라구요..
1라운드 압승~!!! ㅋㅋㅋ
그러고 왔는데 주말에 무척 바쁘게 지냈습니다.
밤늦게까지 밖에서 헤메고 다니다가 들어왔는데
오늘.. 출근하는 와이프 손에 들려있는 토끼털외투.. 이런~~!!!
순간 폭팔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말이죠..
차라리 자기 옷이나 애들 옷을 사면 아무말 안하는데
입기싫다는 거 억지로 입히는 와이프는 뭡니까.. 참내..
와이프 이야기가..
애들 살 옷 전부 환불하고..
자기가 입고 싶은 옷도 환불하고..
이번 12월 초 결혼기념일 선물로 꼭 사주고 싶었답니다.
시즌쫑 세일 30%에 삼성직원 카드10%행사 거기에 백화점상품권까지 받으면
내년 상설에서 사는 가격이나 비슷하다고..
나 없는 동안 신세계까지 걸어가서 사왔다네요.. ㅡ.,ㅡㆀ
어제 혼자 애들 보느려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옷을 입고 출근하는데
괜히 맘이 짠~한거 있죠..
또 빚을 지고 말았네요..
와이프에게 말이죠..
출근길이 무척 따뜻했습니다. ^__^ㆀ
뭐 저도 그 여파를 받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겨울은 선듯 다가오고 아이들은 쑥쑥 커가는 군요..
키가 큰 만큼 삐쭉이 나온 지영이의 외투 소매깃을 보면서
아이들 겨울옷을 장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몃일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뒤지고
집앞에 있는 상설매장 뒤지고 백화점 매대 2001아울랫매대를 뒤지더니
결국 몃몃 옷을 골랐더군요..
민석이는 지영이꺼 물려주고
지영이는 새로 사준다고 하더니
몃일전 내 메일함에 덜컥 구매취소라고 써있는 메일이 하나 들어 있더군요..
맘에 안들어서 취소했나 싶었는데
몃일전 부터 와이프가 날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거 참 이쁘다 자기 이거 입으면 뽀대 나겠다 하고 하는 것입니다.
전 원래 옷잘입는 사람도 아니고
옷욕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메이커 보다는 짝퉁을 많이 입고 다녀서
뭐하러 비싼 돈 들여가면서 옷이나 신발이나 가방을 사냐하는 생각이 굳어진거죠..
뭐 나름 명품이나 메이커도 사는 사람들은 논리가 있을테지만 말입니다.
겨울용 외투는 5년전에 산 베이지색 하나
제작년에 산 군청색하나가 있습니다.
당연이 전 이걸 왜 사냐하고 웃어 넘겼죠..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지만 고집이 쎈편입니다.
뭐하나 내 맘데로 사고 싶은거 아니면 사놓고도 안입습니다.
내 성격알기 때문에 와이프는 군시렁군시렁 거려도 내 말을 잘 따라줍니다.
여자들에게는 쇼핑다니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죠..
백화점에 지영이 옷바꾸러 간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모 브랜드 매장으로 가더라구요..
디스플래이된 고동색 토끼털 옷을 입어 보라고 하길래 함 입어 봤는데
뜨아~~!! 가격표가 50만원대.. ㅡ.,ㅡㆀ
당당히 내려놓고 왔습니다.
저야 뭐 뭘 걸쳐도 뽀대는 나니까.. ㅋㅋㅋ
그리고 와이프랑 한바탕했습니다.
너 저거 사면 내가 바로 환불한다. 이혼할라면 사라~!!
그러니까 와이프도 내년에 상설에 나오면 사지 뭐.. 하더라구요..
1라운드 압승~!!! ㅋㅋㅋ
그러고 왔는데 주말에 무척 바쁘게 지냈습니다.
밤늦게까지 밖에서 헤메고 다니다가 들어왔는데
오늘.. 출근하는 와이프 손에 들려있는 토끼털외투.. 이런~~!!!
순간 폭팔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말이죠..
차라리 자기 옷이나 애들 옷을 사면 아무말 안하는데
입기싫다는 거 억지로 입히는 와이프는 뭡니까.. 참내..
와이프 이야기가..
애들 살 옷 전부 환불하고..
자기가 입고 싶은 옷도 환불하고..
이번 12월 초 결혼기념일 선물로 꼭 사주고 싶었답니다.
시즌쫑 세일 30%에 삼성직원 카드10%행사 거기에 백화점상품권까지 받으면
내년 상설에서 사는 가격이나 비슷하다고..
나 없는 동안 신세계까지 걸어가서 사왔다네요.. ㅡ.,ㅡㆀ
어제 혼자 애들 보느려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옷을 입고 출근하는데
괜히 맘이 짠~한거 있죠..
또 빚을 지고 말았네요..
와이프에게 말이죠..
출근길이 무척 따뜻했습니다. ^__^ㆀ
출처 :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그 누구에겐가 그렇게
글쓴이 : 드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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