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story

[왕고사#6] 식기개조.. 배딩을 깔다~!!

드림이짱 2009. 11. 24. 12:37

밤톨이 먹이통이 아무래도 키가 작다보니까 좀 높다

내가 집에 있을 때는 그냥 내 손으로 먹이지만

내가 없으면 와이프나 아이들이 먹이통에 넣어주는데

바둥바둥더리다가 미끄러운 바닥에 발라당 자빠지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래서 주말.. 술마시다가 일찍 들어간 김에 밑을 짤라서 높이를 낮추어 주어야지 싶었다.

그런데 톱이 없지 않은가? ㅡ.,ㅡㆀ

한밤 중에 경비아저씨까지 깨워가면서 생쇼를 했다.

 

 

 

결국 톱은 없고 망치로 부수기도 실패하고

니뻐로 그냥 뜯어내버리고 말았다. ㅡ.,ㅡㆀ

 

 

 

완전 바닥에 붙이지는 못했지만 밤톨이가 넘어지지는 않는다.. ^__^ㆀ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1시간..

 

 

밥먹었으면 물도 마셔야지.. ㅋㅋㅋ ^__^ㆀ

 

 

가득이나 추운 우리집..

전기장판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한다고

담요도 덮어주고 했는데 아무래도 차가운 플라스틱 바닥이 맘에 걸린다

  

배변가리기가 끝나면 깔아주려고 했는데 어느 세월에 하겠어?

칩시 베딩을 절반만 깔아주었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이 먹다가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는 거 보다는 낫겠지..

 

 

 

 

 

 

 

 

 

이젠 배변연습좀 됬으면 좋겠다 위엤건 나무젓가락의 결과..

이녀석이 화장실에 올라는 가는데 엉덩이를 밖으로 내놓고 변을 본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ㅋㅋㅋ

 

조금씩 핸들링이 되는 거 같은데..

울 둘째 녀석이 하는 말~!!

'아빠 ~!! 오늘 밤톨이 조련시켰다~!! ' 하는 거였다.

 

먹이 하나 들고 냄세로 유인해서 리빙박스 안을 2바퀴 운동시켰다는 거..

하긴.. 넘 안움직이면 비만해지겠지..

운동 삼아 처음으로 마루에 끌고 나왔다. 파는 운동장 같은 철망은 없지만

다리 쭉 벋고 발과 발을 맞대고 만든 바리케이트 안에서 놀게 해주었다.

 

꼬물 꼬물..

우리 밤톨이는 아직 수줍음이 많다. ㅋㅋㅋ

자꾸 바짓가랑이로 숨어들어가는데 숨을 곳을 찾나부다

언제나 밝은 곳에 익숙해질까? ^__^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