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story

왕초보의 고슴도치사육기 #1 : 밤톨아~ 밤톨아~

드림이짱 2009. 11. 12. 15:09

울~ 꼬마들이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고슴도치..

2달을 사달라고 장~장~대길래 애들이랑 협상을 했습니다.

칭찬스티커 50장 모으면 사준다고 했지요..

 

야금 야금 한장씩 두장씩 3달을 모았는데 

덜컥 큰애가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네요.. 전교1등이면 칭찬스티커 20장이거든요.. ㅡ.,ㅡㆀ

 

그 전에 죽어나간 놈들만 해도

거북이 2마리, 가재 5마리, 열대어 수십마리, 장수풍댕이, 사슴벌래.. 뭐 할 것 없었지만

포유류는 처음인지라 솔직히 키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뭐 뻔하죠.. 처음엔 지들이 다 키울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은 다 제가 해야 할 일 아니겠어요?

 

집에 화분에 물하나 안주는 와이프에게

포유류를 그것도 가시달린 고슴도치를 키운다는 것은 그야말로 모험이죠..

 

다행이도 부평에서 분양해주신다는 분을 만나서

일을 마치고 힘들게 찾아간 부평에서

[산곡동쓰래빠]님이 분양해주신 고슴도치가 우리집에 왔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용품점 사이트까지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이쁘게 키워 볼깨요.. ^__^ㆀ

 

 

 

 

 

요녀석 생각보다 빠르네요..

쓰래빠님이 주신 바닥재랑 신문지 찢어서 대충 바닥재를 만들었습니다.

 

 

 

일반 리빙박스보다 사이즈가 적어요

현제 사육장은 30 x 30 x 20정도인데 은신처만 넣어도 좁을꺼 같아서

새로 사려고 함니다.

 

 

 

 탈출 못하게 장수풍댕이 상자에 있던 윗망을 테이프로 붙여두었습니다.

아직 2달밖에 안된 아가라서 키는 안닿더라구요

저거 없어도 탈출은 힘들꺼 같은데 밤에만 덮어둡니다.

 

 

 

 

쬐끄만게 되게 빨라요..좀 친해질까 해서 종이박스로 만든 은신처를 넣었다가

없애버렸는데 신문지 안으로 숨더군요..

 

 

그러다 먹이냄세 맡으면 나와요..

 후다닥 소리나면 다 엎어져 있고

먹이통으로 플라스틱하고 물병으로 소주잔을 넣어주었는데

밤새 안엎질렀나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그냥 출근하는 바람에.. ㅡ.,ㅡㆀ

 

 

 

 

아이들이 수시로 들여다 보는데

일주일간은 적응기간 그중에 3일은 절대 안정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핸들링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인펫에서 몃몃 용품들을 주문했어요..

 

디럭스 볼 급수기 (중/125ml) 2,700  2,700  60  60  1
 엔자민디 (소화촉진/설사예방) 3,500  3,500  50  50  1
 멋쟁이 산실형(출산) 은신처 - B형 15,000  15,000  320  320  1
 고슴도치 스페셜 대용사료 1.5kg 10,000  10,000  200  200  1
 내츄럴 우드펠렛 베딩(우드압축) 1kg 2개 (비닐팩으로 포장변경) 4,000  4,000  60  60  1

 

 

대충한거라 꼭필요한게 뭔지

쓸모없는데 주문한데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오면 셋팅해주려고 합니다. 저녁에 박스부터 사러가야겠죠?

 

핸들링이나 안팅 이런것도 알아야 할텐데..

일단 사육환경부터 안정시켜주고 싶어요..

아~~ 앞길이 깜깜함니다. 고생문은 활짝 열렸는데

고녀석 눈보고 있으면 기운이 나네요.. ㅋㅋㅋ 화이팅 ^__^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