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걱정이 앞서는군요..'
'걱정이 앞서는군요..'
'걱정이 앞서는군요..'
허걱.. 이래 키우면 안되는 구나.. 그래싶어서
저녁에 부랴부랴 홈에버에 갔습니다. 리빙박스를 사러 말이죠..
그런데 55리터 다음꺼는 120리터더라구요..
전 울며겨자먹기로 샀는데 너무 작은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일단 한마리니까 말이죠.. 나중에 짝지어주면 넓혀주어야겠죠?
어째든 택배받은 물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멋쟁이 산실형(출산) 은신처 - B형 15000원 - 이건 밤톨이랑 친해질 때까지 쓰지 않고 두기로 했습니다.
■ 내츄럴 우드펠렛 베딩(우드압축) 1kg 2개 (비닐팩으로 포장변경) - 4000원 .. 사실.. 베딩이 뭔지 모르겠어요..
화장실용 깔개인가요? 아니면 그냥 전체로 깔아주는 바닥재인가요?
어떤 분들 사진보면 그냥 바닥을 플라스틱체로 놔두고 어떤 분들은 전체나 부분을 톱밥으로 깔아주기도 하고 하던데
전체를 깔아주고 매주 갈아주면 그 비용만도 꾀 될듯 한데요..
■ 칩시 베딩용 톱밥 - 4200원 어떤분은 냄세나고 가루 날린다고 안쓰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좋다는 분도 있고 양은 많아 보이더군요.. 이것도 아직 포장을 뜯지 않았습니다.
■ 디럭스 볼 급수기 (중/100ml) - 2700원 우리 꼬마가 입에다 데주니까 쪽쪽 빨아먹더라고 하던데 벽에 걸어주니까 안먹더라구요
얼마나 마셨는지 아침에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못하고 나왔습니다. 일단 바닥에 물접시 (청하잔)을 넣었던 건 빼버렸어요..
■ 엔자민디 (소화촉진/설사예방) - 3500원 먼저 분양해주신 분이 같이 먹였다고 하셔서 샀습니다. 아직 미개봉
■ 고슴도치 스페셜 대용사료 1.5kg - 10000원 먼저 분이 먹이던 것이랑 같은 것으로 했습니다.
이것들을 리빙박스랑 해서 셋팅을 해봤습니다.
. 우드펠릿을 스트로픔 접시에 담아 구석에 두었는데 비누곽으로 밑을 눌러놓아서 쉽게 뒤집지는 못할 것 같아요.. ^^
. 테이블용 종이 넵킨이 있어서 종이베딩대신으로 깔아봤어요..
바닥에 물이 있어서 좀 젖었는데 당장 배변 훈련하고 수시로 갈아주기엔 괜찮을 듯..
. 비누곽 아이디어 내신분 누구시죠? 먹이통으로 따라해봤습니다. 워너비~ 워너비~ 따라따라 따라해~!!
전체적인 레이아웃 허접하죠?
남은 공간에 이것 저것 체워야겠죠..
먼저 박스 청소하고 딱아서 말리고 간신히 세벽 3시반까지 셋팅하고 자는데
아침에 아이들의 황급한 목소리에 깨어났습니다.
'아빠아빠 밤톨이가 없어졌어~'
저 넵킨 밑에 들어가서 자고 있더군요.. ㅡ.,ㅡㆀ
은신처가 없으니까 스트레스 받나봐요.. 어젠 종이밑에서 자더니 오늘은 냅킨밑에서..
추워서 그런가?
애들에게 짜증 함 내고
꿀 같은 단잠을 다시 자다가 지각할 뻔 했습니다. ^_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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