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story

주말에 그 곳에 가고 싶다. 화성행궁 체험학습...

드림이짱 2011. 3. 14. 15:52

오랫만에 주말에 시간이 남았다.

물론 교회일이 나에게 주는 만족감도 많지만

때로 일요일 하루중에 절반을 보내고 나면 나머지 반나절은 그냥 집에 있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 와이프는.. 더더욱..

이번 주말은 집회가 없는 주말이였다 그래서 가족들과 같이 코에 바람을 쐬기로 했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이 그리 차지 않은 날..

필수체험코스인 화성행궁에 들리기로 했다.

원래 한꺼번에 일처리하기를 좋아하는 아빠라서 타이트한 스케줄에 ..

나랑 여행을 다니면 가족들이 고생을 한다. 특히 와이프.. ㅋㅋㅋ

이번 일요일 체험은.. 화성행궁 -> 서울로 이동 -> 유비쿼터스체험관 -> 로봇박물관 순서였다 ㅡ.,ㅡㆀ

 

아침에 세일하는 옷사러 나간 엄마덕분에 늦게 출발을 하게됬다.

화성행궁 도착 12시반..

 

어른 1500원

청소년 아이들 800원

관람시간은 6시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대장금.. 왕의남자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동이도 여기서 찍지 않았을까?

 

가이드를 해주시는 할아버지가 있으신데

정조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풀어주셔서 관람이 더 즐거웠다.

당시 왕궁은 문을 옆으로 연 것이 아니라 기중기 처럼 위로 들어서 얼었다는.. ㅋㅋㅋ

 

 

 

 

장락당...

 

 

 

 

당시 혜경궁홍씨의 생일잔치를 하던 모형도..

너무 마네킹티가 나긴 했지만 당시 궁중의 생활 상을 볼 수 있는

환관 나인 상궁.. 정조.. 해경궁 홍씨의 모형까지도 만들어져 있었다.

 

 

 

 

 

한국의 전통건축양식인 단청...

참 100여년이 넘은 건물들이 아직도 이렇게 멋스러울 수가 있는지..

유네스코 국제 문화유산으로 등제된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수원성곽과 박물관들을 같이 보는 코스도 있는데

관광열차나 관광버스를 타고 도는 정도라면 처음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랑 같이 투호놀이나 널뛰기를 같이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였다.

생각보다 널뛰기가 어렵더라는.. ㅡ.,ㅡㆀ

행궁뒤로 산책코스도 있어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되고

넓은 광장과 주차장에서는 각종 공연이나 의장대 행렬 같은 행사들도 많았다.

 

오전 11시에는 무예도보통지 24절기 무술시범공연이 있고

오후 2시에도 행사가 있었는 듯..

3월 27일에 있는 화성행궁 축제

정조대왕 능영차 시연회에 참석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http://hs.suwon.ne.kr/html/3_impress/impress_11.asp

 

 

근처에 맛집도 수소문해서 왔는데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가지고 온 햄버거랑 김밥을 먹으면서 가볍게 허기를 때우고

2시간정도를 여기서 보내고 서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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