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story

가돌이 가순이 합궁기 #1

드림이짱 2011. 5. 2. 16:24

가순이(가명) 가 우리집에 온것도 한 두달이 되가네요..

첨에 암수 안쌍인지 알고 사왔는데 둘다 암놈이더라구요..

그나마 한 놈이 시름시름 앓다가 잡혀먹고 가순이는 세번 탈피를 해서

지금 8cm 정도로 커졌습니다.

 

집에서 알잡히는 것이 꿈인지라.. 치가제를 보고 싶어서

신세계수족관에 일부러 주문을 따로 했습니다. 숫놈으로..

몃몃 물생활 용품 같이 주문하고 암놈이 없다고 해서 3-4일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암놈이 8cm 인데 숫놈이 5cm 정도 밖에 안되는 겁니다.

 

아무래도 불안하다 싶었는데 하루종일 쫏겨다니더군요..

그래서 일단 체집통 뚜껑으로 임시 칸막이를 해주었습니다.

하룻밤이 지났는데 홀쭉해진 느낌.. ㅡ.,ㅡㆀ

 

 

허접 체집통 뚜껑.. 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있음.. ㅡ.,ㅡㆀ

 

이 놈이 암놈 가순이...

 

요놈은 숫놈 가돌이..

 

 

 

다음날 되었더니 밤새 시달렸는지..  먹이도 안먹고 풀이 죽어 있더라구요..

부랴부랴 일요일에 화원에 가서 받침대를 사왔습니다. 사이즈 도 거의 딱 맞더군요..

집에 굴러다니던 뽁뽁이 두개를 양쪽에 타이핀으로 달아놓으니까

그럴 듯 하더군요..

 

 

 

 

절반으로 나누어서 한쪽에는 암놈 한쪽에는 숫놈을 넣어주었습니다 .

 

 

 

 

 

가순이는 지 집에서 잘 놀고...

 

 

가돌이는 밖에 맘대로 돌아다니게 되었군요..

 

그런데.. 두둥.. 문제는 그 다음이였습니다. ㅡ.,ㅡ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