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story

장고도.. 그 섬에 가고 싶다.. #1 prologe..

드림이짱 2010. 8. 4. 13:00

휴가철이다..

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들이 일년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절..

 

어떤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는 그냥 일하고 남들 안노는 비수기에 놀러간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휴가지에 가서 인파에 찌들고 바가지 쓰면서 지내느니 시내서 호텔페키지한다고 하고..

사람마다 휴가를 지내는 방법은 다 다르겠지만 ...

누구든지 휴가철이면 들뜨게 마련이다.

 

작년부터 필이 꽃혔던 섬의 매력이 금년에도 나를 부른다..

섬.. 전혀 도심과는 동떨어져 있는 곳.. 문명의 이기와는 격리된 인터넷도 휴대폰도 안터지는 곳...

일지.. 알았는데... ㅡ.,ㅡㆀ

섬에서도 트위터가 되고 인터넷이 되더라.. 역시 아이폰의 위력이란..

 

 

 

 

어렸을때 휴가하면

아버지 어머니 따라서 경포대에 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더러운 똥물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랑

발에 치이면서 다녀온 기억들...

 

그러다 보니까 나이가 먹으면서 사람많은 곳은 좀 기피하게 된다.

젊었을때야 카라비안베이나 이런 곳이 더 재밌었지만

이젠 놀이기구도 좀 시들해졌고 무엇보다 하나 기구 타려면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괴로움에서

물놀이하면서 살이 타는게 아니라 기다리면서 선텐을 해야 하는 비참함이란.. ㅡ.,ㅡㆀ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작년의 원산도였다.

비교적 재밌게 놀다오긴 했지만 해파리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더 한적한 곳으로 가야지 하다가 알게된 곳이 장고도였다.

마찬가지로 대천항에서 출발하는데 뱃길로 30분을 더 간다

 

한달전에 팬션 예약을 마쳤는데 생각보다 방값이 쌌다 5인기준 욕실동 7만원 오호~ 외딴 섬이라서 그런가?

하루전에 컨펌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이런.. 이건 펜션이 아니라 민박수준이다 에어컨 TV 없는건 그렇다고 쳐도

싱크대랑 취사도구도 없는 그야말로 시골집.. 그나마 화장실 샤워실은 있네..

취사시설이 있는 방은 15만원 인데 다 차있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한다.. 흑흑흑..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는건데..  

 

안간다는 와이프를 달래고 달래서 간신히부모님 모시고 장고도로 출발한다..

 

 

 

 

 

 

신비의 섬 ‘장고도’ 명품섬 선정
    기사등록 일시 [2010-07-05 11:45:01]

 

【보령=뉴시스】김병철 기자 = 충남 보령시 장고도권역(장고도, 삽시도, 고대도)이 지난 2일 행안부의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돼 ‘전설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비의 섬’이란 모토로 클러스터형 도서로 개발된다.

이번에 선정된 장고도, 삽시도, 고대도 3개 섬으로 이루어진 장고도권역은 육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섬 상호간 접근이 용이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관광과 어촌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이다.

이들 3개 섬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25억 원(국비 20, 지방비 5)이 투자돼 삽시도 비암산 생태공원 조성, 장고도 전설이 있는 테마코스 조성, 고대도 선착장 환경정비 등 도서지역의 특성과 고유자원을 활용해 개발된다.

장고도권역이 명품섬으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된 ‘원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외연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유형화사업 대상지 ‘호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보령시의 도서들을 수도권·충청권 배후 국민해양휴양관광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육지근접형도서의 특성자원인 자연생태자원, 관광레저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관광방문형 해양체험·휴양 중심도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30일까지 1개 월 동안 지자체 공모를 통해 7개 시·도에서 추천된 25개 섬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강화군 교동도와 웅진군 이작도, 당진군 난지도, 군산시 어청도, 거제도 내도, 사천시 신수도 등 6개 섬과 보령시 장고도권, 여수시 개도권, 통영시 연대도, 서귀포시 가파도권 등 4개 권역을 선정했다.

mpl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