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이야기(Oreintal Medicine)/드림이의 나누어 주는 한의학

왜 나만 살이 찌는 걸까?

드림이짱 2010. 3. 24. 10:45

용인 수지 강한의원 비만통증클리닉 김성일 박사




최근 들어서 ‘왜 나만 살이 찌지? 난 물만 먹어도 살이쪄’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비만이라는 것은 단지 살이 찐 상태가 아니라

병적인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키(cm)에서 100을 빼서 0.9를 곱한

수치를 자신의 표준체중(kg)이라고 합니다. 이 표준 체중에서 초과되는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비만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만도 90에서 110%까지를

정상으로 보고 110-120%까지를 과체중 120% 이상을 비만환자로 봅니다.

 

그럼 과연 체중조절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데 왜 살이 찌는 것일까요?

최근에 내원한 우리 B양을 살펴봅시다.
B양은 최근 들어 야근을 많이 하면서 4개월동안 4키로가 불었습니다. 처음 다이

어트를 결심하는 분처럼 우선 먹는 것을 줄여야지 하고 생각하죠. 오늘은 요것만

 먹자.. 자기 전에는 먹으면 안된다는데 참자. 그러다 보니까 잘 줄지 않거든요 그

러면 운동을 하게 됩니다. 헬스도 끈고 수영도 하면서 열심히 다닙니다.

 

한 일주일.. 그 다음엔 녹초가 되죠. 그리곤 ‘아 ~~~ 역시 나는 운동이 안맞아’하고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 경우가 서너번 반복되다보면 비장한 마음으로 단식을 하게됩

니다. 한 10kg빠지게 되죠.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단식을 하면서 단식이 끝나면 뭘 먹을지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떡복이, 짜장면, 그리

고 피자.. 이런 식으로 머릿속에 그려둔 음식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다시 식사를 하면

12kg 살이 찌게 됩니다. 이런 생활 습관이 반복되다보면 몸이 망가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날씬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해지기 위해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인 것이죠.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한가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

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하루 1000-1200kcal의 식사 조절과 1시간 이상의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으로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3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씹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의 필수품

 

1. 만보계 

- 아이폰을 쓰는 분이라면  나이키에서 나온 것을 쓰는 것도 괜찮겠지만

프리어플중에서 JogAlot 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운동량을 칼로리로 환산해주는 어플이죠

하루종일 실행시켜두면 좋겠죠? 그런면에서 멀티테스킹 지원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2. 간단한 수첩과 필기구

-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식사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냥 내가 뭐먹었지? 생각하고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식사및 간식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의 기본은 밥, 국, 김치, 나물류, 해조류입니다.

 

 

그래도 조절이 안되면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복합적인 침, 한약, 부항, 물리치료의 복합

적인 한방치료를 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날씬한 몸으로 건강과 사랑을 지키세요~!! ^__^ㆀ



* 본 글의 저자권은 용인수지 강한의원 김성일 박사에게 있으며 수원교차로 3월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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