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이야기(Oreintal Medicine)/드림이의 나누어 주는 한의학

2. 산후조리는 왜 꼭 해야 하는가?

드림이짱 2011. 2. 16. 12:32

 

 그러면 왜 서양여자들은 애 낳고 바로 샤워하러 나가도 산후풍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일까요?  체질적인 것을 떠나서 서양이랑 우리나라는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이 다릅니다. 포대기를 가지고 아이들을 등에 업어서 가슴과 가슴이 닿게

키우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10달 동안 아이들이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고 나오기 때문에 돌이 될 때까지도 가슴과 가슴이 닿아서 모유를 먹이거나

엄마 등에 업혀서 익숙한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고 큰 아이들이 한국적인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가족간의 끈끈한 情이라는 문화가 생기는 법이죠 중국도

설날에 민족의 대이동을 하지만 한국처럼 전국민의 70%가 고향을 찾아가는

문화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서양처럼 어렸을 때부터 자기 방 따로 주고 부모랑

떨어져서 요람에서 흔들어서 키우고 모유수유 안하고 분유먹이고 유모 손에서

키우는 아이들은 독립심은 강하지만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편하게 키우기 때문에 서양은 엄마가 산후풍이라는 개념이 없어도 잘사는

것입니다.


맨날 업고 안고 모유먹여서 가족간에 엄마 자식간에 스킨쉽으로 情을 느끼면서

크는 한국 아이들이니까 忠孝라는 공동체개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안하면서 한국의 청소년 범죄가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학교를 다녀도 우리가 아니라 남이니까 왕따를 시키고 힘있는자가 힘없는

자를 못살게 구는 이런 문화는 한국에 없었던 문화였습니다. 사람젖먹여서 키운

 아이들이랑 소젖먹여서 키운 아이들이 같을 수 있을까요? 가족간의 끈끈한 情의

문화는 없어지고 자기만 아는 단세포적고 폭력적이 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국의 고유문화까지 단지 부모들의 편리함 때문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큰 아이들이 나중에 부모를 부모같이 볼까요? 커서는 남이 되버리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물론 지금부터 ‘난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살겠어 노후준비

다 되있으니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껍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당신도

극단적으로 말해서 분유먹고 몸조리 못한 어머니 밑에서 크신 분입니다. 늙어서

고통스러운 것이 단지 돈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죠 외로움이 제일 큰 문제가 됩니다.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도 제일 부러운게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이지 돈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돈많은 사람들은 명절때 자식들이 찾아와도 분란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죠.. 쓸쓸함이라는건 돈이 있다고 체워지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